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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와 여신들
Zeus & Hera
- 제우스는 바람을 피워 세계를 탄생시켰다 -
모든 것이 완벽할 것만 같은 신들의 제왕 제우스에게는
자신도 어찌할 수 없는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잠잠해질 줄 모르는 바람기였어요.
그래서 제우스는 늘 아내 헤라의 눈치를 살피며 살아야 했지요.
헤라는 세상 모든 가정을 주관하는 가정의 신이었기 때문에
여러 신과 수많은 사람에게 모범을 보여야만 했어요.
주변의 감시망을 총동원해 제우스의 뒤를 밟았지만,
제우스는 번번이 헤라의 추적을 따돌리곤 했답니다.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이용해 세상의 온갖 동식물은 물론,
구름이나 비로 변신하기까지 했으니 잡히지 않았던 거예요.
그래서 올림포스 열두 신 대부분이 제우스의 핏줄로 채워졌답니다.
※ 책의 오디오(MP3)는 상단에 첨부된 파일을 다운 받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