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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스토
Callisto
- 사랑 때문에 금 간 우정, 다시는 돌이킬 수 없었네 -
아름다운 숲의 님프 칼리스토는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를 섬겼어요.
아르테미스는 칼리스토를 함부로 대하지 않았고,
둘은 무척 마음이 잘 통했지요.
영원한 친구이자 자매이며 동반자와 다름이 없었답니다.
쌍둥이처럼 서로를 잘 알았던 둘은
결혼하지 말고 사냥을 즐기며 살자고 약속했어요.
그만큼 서로를 향한 우정과 믿음이 강했던 거지요.
하지만 칼리스토가 신들의 제왕이자 아르테미스의 아버지인
제우스의 유혹에 넘어가 덜컥 아이까지 낳고 말았어요.
아르테미스는 배신감이 너무 커 눈물조차 나오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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